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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일주일 코로나 환자 50만명 육박.. 병원 수용능력 비상

김나연 기자 입력 10.27.2020 01:12 PM 조회 3,247
전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신규 환자가 7일간 하루 평균 7만명, 일주일 전체로는 50만명에 육박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CNN은 오늘(27일) 전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만9천967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어제(26일)의 신규 환자도 6만6천784명이었다.
최근 1주일간의 총 신규 환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20일 이후 신규 환자만 모두 48만9천769명에 달했다.
 50개 주 가운데 3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고, 최소 21개 주에서 지난 25일에 7일간의 평균 하루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환자의 급증은 병원의 수용능력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

아이다호,텍사스,유타,위스콘신주 등의 병원에서는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스콘신주에서는 밀워키 외곽에 임시병원을 가설하고 코로나19 환자 등을 치료하고 있다.
유타병원협회는 며칠 뒤부터 환자의 연령, 상태, 생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환자실에 남을 환자를 선별해 받겠다고 주지사에게 통지했다. 

아이다호주에서도 병원들이 다른 병원에서 보낸 전원 환자를 거부하거나 입원 환자를 까다롭게 골라 받고 있다. 텍사스주 엘패소도 병원과 중환자실의 수용능력이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비상관리부TDEM는 엘패소에 병상과 의료 장비,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 추가 임시 진료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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