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강풍 주의보’.. 산불 위험 최고





[앵커멘트]

 

오렌지카운티 동부에 대형 산불 2개가 확산하고있는 가운데

남가주 일대 강풍 주의보가 내일(27일)까지 계속됩니다.

 

건조한 바람 탓에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진화작업도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스 헐리웃 지역 옥스나드 스트릿 선상 가로수가 힘없이 쓰러지고

오렌지카운티내 일부 야외 식당의 테이블과 의자가 바닥에 나뒹굽니다.

 

올해 가장 강력한 산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초목이 말라붙으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최고조에 달하고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동부에서 대형 산불 2개가 발화한 가운데

국립기상대는 내일(27일) LA와 벤츄라 카운티에도

건조한 산타애나 강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따라 벤츄라 카운티 해안부터 말리부, 헐리웃 힐스까지

평균 시속 35~50마일의 바람이 불면서

습도는 한자릿 수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국립기상대는 샌가브리엘과 산타모니카 마운틴스,

앤젤레스 국유림, 산타 클라리타, 샌퍼난도, 샌가브리엘 밸리,

오렌지카운티 내륙에 내일(27일) 저녁 6시까지

‘산불 주의보’(red flag)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산불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앤텔롭 밸리에는

이번주 초 때아닌 ‘한파 주의보’(freeze warning)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샌가브리엘 마운틴스에는

최대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는데,

인터스테이트 5번과 14번 하이웨이를 따라

픽업트럭, SUV, RV 차량을 모는 운전자는 전복될 수 있어 유의해야합니다.

 

LA재난관리국(EMD)은 산간과 산불 다발 지역 거주민의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산불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짐을 꾸려둬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낮기온도 내일(27일)부터 천천히 오르면서

LA카운티 일부 지역은

월요일과 오는 일요일의 온도차가 15도 이상 나겠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