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새벽 오렌지카운티 산티아고 캐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45분쯤 산티아고 캐년과 실버라도 캐년 로드에서 발생한 실버라도 산불로 오전 10시 45분 기준 2천 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0%다.
어바인 지역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베이크 파크웨이와 잼보리 로드 사이 어바인 블러바드 북쪽 오차츠 힐스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돼 많은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이다.
이번 강제 대피령에는 2만여 가구, 주민 6만여 명이 영향을 받는다.
유니버시티와 쿠에일 힐, 로스 올리보스, 하버드 커뮤니티 센터 그리고 랜초 시니어 센터에 각각 대피소가 마련됐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거의 모든 학교들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부 건물들이 산불 위협을 받고, 이미 불탄 건물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국은 재산피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41번 유료도로와 133번 고속도로 등은 일부 통제되고 있다.
Credit: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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