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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재선나선 LA시 4지구, ‘한인 투표율 저조 .. 서둘러야’

이황 기자 입력 10.23.2020 02:35 PM 수정 10.23.2020 03:14 PM 조회 2,944
[앵커멘트]

데이빗 류 시의원이 재선에 나선 LA 시 4지구 내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지구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 박빙으로 전개돼 승패는 한인 표심이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인 등록 유권자 6천 500 여명 중 우편투표 참여자는 28%에 불과해 한인 표심 결집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11월) 3일 치뤄지는 선거가 10여일 남짓 남은 가운데 데이빗 류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LA 시 4지구 선거는 초박빙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불과 수 십, 수 백 표로 승패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한인 표심 결집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4지구 내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율이 저조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치관련 통계 분석기관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빗 류 시의원이 관할하는 LA 시 4지구 내 등록 한인 유권자는 6천 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유권자들은 동과 서쪽으로 크렌셔 블러바드와 웨스턴 에비뉴, 북과 남쪽으로는 베벌리와 올림픽 블러바드 사이, 그리고 LA 한인타운과 인접한 행콕팍 지역에 밀집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어제(22일)까지 우편투표에 참여한 등록 한인 유권자 수는 천 900명, 28%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이는 지난 3월 예비선거보다 높은 참여율이지만 올해(2020년)선거가 대선과 맞물린데다 CA 주 내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돼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4지구 내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4지구 선거가 초박빙으로 전개돼 한인 표심이 당락을 좌우 할 것 이라는 예측을 놓고보면 일각에서는 데이빗 류 시의원의 재선이 위험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 공식 지지를 선언한 한인 민주당 협회는 가가호호 방문과 홍보물 배포, 폰 뱅킹 등을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재선 지원을 위한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단,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데이빗 류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가 우선되야하는 만큼 스티브 강 회장은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아웃사이더’로 시작해 한인 최초로 LA 시의회에 입성하며 첫 임기 동안의 부족한 부분을 반면교사 삼아 한인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의 재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차세대 정치인 배출 만큼이나 토대를 다진 기존 한인 시의원직 유지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 재선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라디오코리아 대선 페이지 '2020 국민의 선택 (https://www.radiokorea.com/election/districts.php)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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