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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

김나연 기자 입력 10.22.2020 09:33 AM 조회 3,941
전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직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방 노동부는 오늘(22일) 지난주 11일 -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 7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인 84만2천건에서 5만5천건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지난 3월 둘째주 28만2천건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7만건을 크게 밑돈 결과이기도 하다.

또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837만건으로 102만건 급감했다.

오늘(22일) 발표는 고용시장의 점진적 회복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해석이 많지만, 팬데믹 전보다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 데다 통계에 맹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NBC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가 각 주에서 최대 26주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모두 소진한 실업자가 많아진 데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연방정부가 추가로 13주 동안 지급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지난 9월 27일 - 10월 3일 기준 51만건 급증한 330만건으로 집계됐다.

또 기존 실업수당 청구 자격이 없는 독립 계약자나 긱 근로자등을 지원하기 위한 '팬데믹 실업보조' 신규 청구 역시 전주보다 34만5천건 증가했다고 연방 노동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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