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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메사∙애나하임 불법 경주로 1명 사망, 2명 부상

박현경 기자 입력 10.22.2020 06:07 AM 수정 10.22.2020 06:18 AM 조회 5,167
최근 거리에서 차들이 도넛 모양으로 빙빙 돌며 불법 경주를 벌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가운데 코스타메사와 애나하임에서 오늘(22일) 새벽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코스타메사 경찰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선플라워와 하이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경주를 벌이던 차량이 전복되며 탑승자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탑승자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현장에는 100여대 차량이 모여 교차로에서 빙빙 도는 이른바 ‘도넛’ 경주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는 맥주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일대를 통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애나하임에서는 도넛 경주를 하던 차량에 한 여성이 치였다.

애나하임 경찰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애나하임 플라자 마켓플레이스 주차장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시 수백대의 차량이 현장에서 불법 경주를 벌였으며 그 가운데 한 차량이 인근에 있던 여성을 치었다.

피해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도주했지만 이후 체포됐다. 

경찰은 코스타메사와 애나하임에서 있었던 불법 경주가 서로 연관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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