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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세계 최대 극장체인 AMC 유상증자 추진

박현경 기자 입력 10.21.2020 04:21 AM 조회 3,141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인 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어제(20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덤 애론 AMC 최고경영자는 파산보호 신청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 천5백만주의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AMC는 코로나19로 극장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데 따라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13억2천만달러)의 10%에도 못 미치는 1억 천 950만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신용평가기관인 S&P는 AMC의 현금 보유액이 6개월분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동안 영업을 아예 못했던 미 극장 체인들은 현재 상당수 상영관을 재개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기대작의 개봉 연기 등으로 인해 영업 실적은 현재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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