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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식당 야외 영업 ‘알프레스코’ 영구 시행 고려

박현경 기자 입력 10.20.2020 05:44 AM 수정 10.20.2020 08:15 AM 조회 8,933
LA시정부가 펜데믹 기간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허용한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을 영구히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LA시의회 산하 교통위원회는 어제(19일)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을 영구히 시행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투표했다.

데이비드 류 LA시의원이 제안한 이 방안은 알프레스코 프로그램 영구 시행에 따른 안전문제와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관해 담당 부서가 보고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이 방안과 관련해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식당이 2천여 개에 달한다며 그 인기를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당은 물론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   그리고 식당과 인접한 지역사회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평가했다.

특히 야외 서비스를 허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식당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LA가 거리를 이용해 로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갖고 있는데, 지금은 펜데믹 기간 우리 도시가 어떻게 변하면 좋을지 생각해야 할 때이며 알프레스코 프로그램 영구 시행이야말로 이전보다 더 나은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돼온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은 식당들이 인도와 사유지 등에서 야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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