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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감염 1,063명.. 사망 30명

주형석 기자 입력 10.01.2020 05:36 AM 조회 3,055
LA 지역 ‘코로나 19’ 주요 일일 수치가 사망을 제외하고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9월30일) 신규 감염이 1,063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 전날(9월29일) 905명에 비해 하루 만에 158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28일(월)에는 663명이었기 때문에 이틀 연속으로 신규 감염이 242명, 158명 증가해 이번주 들어서 만만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어제(9월30일) 사망은 30명으로 나타나 그 전날(9월29일) 39명에 비해 9명이 줄어들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어제 734명으로 집계돼 하루 전 714명에서 20명이 더 늘어났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도 지난달(9월) 28일(월) 663명에서 이틀 동안 71명이나 늘어났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수칭상으로 지난달(9월) 초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9월) 중순에 작은 규모의 확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것이 지금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9월초에 매우 더운 폭염이 계속된데다 대형 산불까지 일어나 대기 질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사람들 야외활동이 일시적으로 크게 줄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런 요인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저지하는 동력이 됐고 9월 중순부터는 다시 일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LA 지역에 작은 확산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카운티 확진자 판정 비율이 어제(9월30일) 현재 2.8%까지 내려간 상태여서 현재 ‘코로나 19’ 확산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렇지만, 언제 소규모 확산이 급격한 확산으로 바뀔지 알 수 없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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