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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노동절 연휴 여파 피한 LA카운티 추가 경제 재개방 돌입

이황 기자 입력 09.30.2020 04:36 PM 수정 09.30.2020 04:58 PM 조회 11,572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속 노동절 연휴 여파가 없다고 판단한 LA 카운티가 추가 경제 재개방에 돌입합니다.

LA 카운티는 수용 인원을 25%로 제한한 상태에서 대형 쇼핑몰과 네일 살롱 등의 실내 영업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가 추가 경제 재개방에 나섭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30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노동절 연휴 이후 메모리얼 데이, 독립기념일 뒤 이뤄진 것과 같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CA 주 코로나19 가이드라인 ‘퍼플’ 단계 규정에 따른 추가 경제 재개방 계획을 내놨습니다.

<녹취 _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

‘퍼플’ 단계 규정을 바탕으로 퍼레어 국장이 발표한 추가 경제 재개방 계획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앞으로 10일 안에 대형 쇼핑몰과 네일 살롱 등의 실내 영업을 단계적으로 허용합니다.

단, 인원 제한과 일부 부대 시설 사용 제한 등의 제약이 뒤따릅니다.

각 부문의 실내 영업 허용과 관련한 정확한 날짜는 다음달(10월) 2일 금요일 전 확정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_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

대형 쇼핑몰의 실내 영업이 허용될 경우 수용 인원은 25%로 제한됩니다.

또, 다수의 인원이 몰릴 수 있는 푸드 코트와 공공 장소의 오픈 금지 조치는 유지됩니다.

<녹취 _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

네일 살롱의 실내 영업 승인이 떨어지면 역시 수용 인원이 25%로 제한됩니다.

단, 퍼레어 국장은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의 위험성 최소화를 위해 실내보다는 야외 영업을 권장했습니다.  

이 밖에 카드룸(Cardroom)은 영업 승인 이후 야외에서의 게임만 가능하며 음식과 음료 제공은 금지됩니다.

이처럼 CA 주 내에서 가장 엄격한 이동 제한령을 시행중인 LA 카운티도 수치 감소에 따라 조심스러운 추가 경제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단합으로 이뤄낸 안정기 돌입은 한 순간의 방심으로 쉽게 역행 할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하게 위생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경제 재개방이 이뤄질 수 있게끔 동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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