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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브리오나 테일러 사살 관련 시위’ 6명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9.26.2020 08:04 AM 조회 6,748
아파트에 들이닥쳐 브리오나 테일러를 사살한 경찰 3명에게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면서 전국적인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에서도 주말을 맞아 밤새 시위가 이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West Hollywood 지역에서 이번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고 불법적 행위인 약탈, ‘Vandalism’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시위대들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9월25일) 저녁 7시부터 Sunset Blvd 인근 8341 De Longpre Ave에 있는 William S. Hart Park에서 50여명으로 시위가 시작됐고 이후 La Cienega Blvd 북쪽 방면으로 진출하면서 참여하는 시위대 숫자가 점점 불어났다고 언급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9월25일) 오후 5시부터 오늘(9월26일) 아침까지 Sunset Blvd를 중심으로 Doheny Drive에서 Hayvenhurst Drive까지 도로를 폐쇄했다.

주말을 맞아 시위가 확산될 것을 대비한 사전 조치였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West Hollywood 지부 소속 제니퍼 로스 경사는 관할 지역에서 일부 시위대들에 의한 약탈 행위가 일어나 시위대들 전체에 대해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스 경사는 해산 명령이 내려진 후 두 대 픽업 트럭들이 Sunset Blvd에서 부주의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여러가지 물건들이 트럭 밖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불안정하게 움직이던 두 대 픽업 트럭들은 Sunset Blvd와 San Vincente Blvd 부근에서 길을 막고 멈춰서 다른 자량들 이동을 방해했다.

제니퍼 로스 경사는 경찰관들이 두 대의 픽업트럭에서 약 10여명의 사람들을 붙잡아서 조사를 벌였고 그 중에 모두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들 체포된 6명들에게는 부주의한 운전과 사람들을 위험한 상태로 차에 태우고 운전한 것, 도로 통행을 방해한 것, 경찰관들에 폭력을 휘두른 것, 폭행, 공무집행방해, 해산 명령 불응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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