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에서 신규 감염과 사망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9월25일) 신규 감염과 사망이 각각 282명, 2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 전날(9월24일) 신규 감염 84명과 사망 6명에 비하면 하루 사이에 각각 198명, 16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Orange 카운티 지역내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전날 168명에서 157명으로 11명 줄어들었지만 중환자실 환자 숫자는 42명에서 50명으로 8명이나 늘었다.

Orange 카운티는 현재 CA 주의 ‘코로나 19’ 위험 등급 분류상 두번째 등급인 ‘Red’이고, 다음주 화요일인 29일이 되면 다음 3번째 등급인 ‘Orange’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어제(9월25일) 주요 수치들이 예상외로 늘어나면서 과연 다음주에 예상대로 ‘Orange’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프랭크 킴 Orange 카운티 CEO는 다음주 화요일 29일에 ‘Orange’ 등급으로 내려가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제 주요 수치들이 예상외로 급증했기 때문에 이것이 등급 결정의 기준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A 주가 각 카운티들의 위험 등급을 매기는 기준들은 확진자 판정 비율과 주민 10만명당 7일 평균 일일 신규감염 숫자다.

어제 신규 감염이 급증했기 때문에 등급 기준 수치들도 늘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수치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해야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등급을 낮추는데 기준이 되는 수치들이 계속해서 기준치 이하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이번 주말 동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에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다시 2주일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시민들이 조금만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