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에 선정…한국계 더닝은 퍼스트팀

MLB닷컴, 주요 신인 선수 활약도 따라 퍼스트팀·세컨드팀 뽑아

세인트루이스 왼손 선발 김광현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MLB닷컴 선정 '2020년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26·시카고 화이트삭스)은 '퍼스트팀' 선발로 지목됐다.

 

MLB닷컴은 23일(미국시간)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주요 신인 선수를 '2020 올 루키 팀(2020 All-Rookie Team)으로 모았다.

 

활약도에 따라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으로 나눴는데, 24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 피안타율 0.187, 이닝당출루허용 0.97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세컨드팀으로 분류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가 30대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의 나이가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팀에 뽑힌 선발 투수 5명은 모두 1994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초중반 투수'다.

 

김광현의 기록을 살펴보면 퍼스팀에 선발된 투수들에 밀리지 않는다.

 

마무리 투수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팀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팀원들과 격리된 상태로 훈련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6으로 잘 던졌다.

 

김광현은 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소화한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역투하는 한국계 2세 투수 데인 더닝

한국계 2세 투수 더닝은 퍼스트팀에 뽑혔다.

 

더닝은 올해 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19, 피안타율 0.190, 이닝당출루허용 1.03으로 활약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7)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57) 사이에 태어났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더닝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주목받는 신예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MLB닷컴은 더닝과 함께 토니 곤솔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더스틴 메이(다저스), 이언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신인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