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불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밥캣 산불이 남가주 에디슨사 유틸리티 장비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에 대해 연방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어제(23일) 연방 산림 서비스국 요청에 따라 코그스웰 댐 인근 전송 시설의 가공전선 부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밥캣 산불은 지난 6일 낮 12시 21분 샌가브리엘 산에 위치한 코그스웰 댐 인근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그 5분 전인 12시 16분 남가주 에디슨사는 인근 장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보고되기 전인 12시 10분쯤 한 카메라에는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된 만큼 남가주 에디슨사는 장비와 산불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연방 산림 서비스국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산림 서비스국은 이번 조사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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