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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9.23.2020 05:34 PM 조회 4,700
1.LA 카운티의 코로나 19 수치들이 주정부가 요구하는 경제 개방 2단계 조건을 일단 충족했지만 데이터가 들쭉날쭉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망은 어둡다. 현재 최악인 퍼플에 속하는 LA카운티가 2단계 즉 레드 등급으로 내려가려면 2주 연속 현재의 수치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2.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미국내 스몰 비즈니스들이 위기를 맞고 있어 연방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안으로 구호패키지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수개월 동안에 3천만 곳이 넘는 스몰 비즈니스가 문을 닫게되고 그 여파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워싱턴 정치권이 연방기관들을 부분 폐쇄해야 하는 셧다운을 선거 한달 후인 12월11일까지는 피하게 됐다. 초당적으로 합의한 임시예산지출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상원의 최종 승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확실시되고 있다.

4.코로나 19 백신의 미국내 보급 시점을 놓고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이 결국 보급 예상시점을 정정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내년 4월까지 약 7억회 투약분의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5.캘리포니아 주가 기후변화 속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2035년까지 개솔린 신규 차량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국에서 자동차 시장이 가장 큰 캘리포니아 주가 이러한 조치를 내림에 따라 다른주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칠 전망이다.

6.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토요일 저녁 발표할 새 연방대법관 후보가 11월3일 선거일 이전에 상원 인준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원인준을 주도할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2명을 제외하고 51명이 조기 표결을 지지하는데 단합하고 있어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속전속결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7.트럼프 대통령이 공석을 채울 후임 연방대법관의 신속한 지명이 필요한 이유로 11월 대선이 결국 대법원에 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우편투표는 사기라는 프레임으로 불복할 계획임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8.민주당 하원이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막고 의회의 행정부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법안을 내놨다. 공식 명칭은 민주주의보호법안이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포스트 트럼프 개혁안으로 불린다.

9.국무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거듭 제한한데 대해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통일된 대응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국무부가 원론적이지만 공조 입장을 밝힌 것은 대선 정국 속에서 한국에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10.트럼프 행정부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섰다. 법무부는 분명한 이유 없이 사용자의 글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정치한 SNS에 대해서 면책권을 박탈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핵심 기술주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525.05포인트 하락한 26,763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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