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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확진 810명, 사망 40명.. ‘2단계 기준 충족’

문지혜 기자 입력 09.22.2020 05:41 PM 수정 09.22.2020 05:42 PM 조회 6,079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오늘(22일)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10명, 사망자가 4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2천 133명, 사망자 수는 6천 401명을 기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보통 연휴와 경제 재가동 이후 3~4주 뒤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급증하는데, 최근까지도 안정세가 이어지고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LA카운티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지난 7월 20일 2천 2백명을 넘어섰다가 꾸준히 감소 중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745명으로, 이 중 28%가 ICU에 배정됐다.

지난달(8월) 말 일일 입원 환자 수는 평균 천 2백명대였고, 지난주에는 800명 아래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노동절 연휴의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수치들이 다시 오를 수 있다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위험한 1단계, 즉 ‘퍼플’(Purple)에 속하는 LA카운티는 2단계, ‘레드’(Red) 진입을 위한 조건들을 충족했다.

그러나 주 가이드라인에 따라 LA카운티는 해당 수치를 2주 연속 유지해야만 비로소 2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오늘(22일) 네일 살롱의 실내영업 재개를 전격 허용했다.

다만, 최종 리오픈 여부와 세부 지침은 각 카운티 정부에 일임해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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