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딱총 공격이 류현진의 강력한 선발 투구를 헛되이했다"

외신, 2안타 빈공 토론토 타선 꼬집어…MLB닷컴 "에이스의 밤을 보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 역투하는 류현진


 

캐나다 언론인 토론토 선이 무기력한 공격으로 6연패를 자초한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을 꼬집었다.

토론토는 19일(미국시간)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3으로 져 6연패를 당했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의 장난감 딱총(pop-gun) 타선이 강력한 류현진의 선발 투구를 헛되게 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날 2안타는 올 시즌 토론토의 한 경기 최소 안타이며 6연패는 지난해 9월 2∼9일 이래 1년 만이다"라고 전했다.

 

캐내다 스포츠넷 역시 토론토 선과 마찬가지로 경기 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처음으로 미팅을 소집해 타자들을 격려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매체는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 등으로 기복이 심한 토론토 선발진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이날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사했다는 내용을 빼놓지 않았다.

 

MLB닷컴은 팀은 패했지만, 류현진이 에이스의 밤을 보냈다고 호평했다.

 

특히 어느 때보다 많은 컷 패스트볼(36개)과 커브를 던져 필라델피아 타선에 잘 대처했고,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어떻게'(how) 또는 '와우'(wow)라는 놀라움의 감탄사를 내뱉었다고 묘사했다.

 

MLB닷컴은 또 류현진이 토론토 선발 투수진의 무게를 끌어가는 현실과 류현진 다음 선발투수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류현진이 등판하면 토론토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에서 40이닝을 던진 류현진의 경험에 비춰볼 때 그에게 내기를 반대로 거는 건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