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첫 사망자 발생.. 9월까지 모기 기승





[앵커멘트]

 

지난 8월 올해 처음으로 LA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데 이어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독감 시즌, 대형 산불에 이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까지 창궐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렌지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오늘(16일)

가든 그로브에 거주하는 노인 남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오렌지카운티 내 총 5명이

감염됐다고 보고된 가운데 첫 사망자입니다.

 

앞서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8월

사우스 LA에 거주하던 노인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사망한 바 있습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조류의

혈액을 흡입한 모기가 인간에게 전염시키는 것으로

독감과 증상이 매우 유사합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감염된 사람 중 80% 이상이 무증상자라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0살 이상 이거나 평소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집안에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와 같은 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밤에 잘 때 되도록이면 긴 소매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 다가오는 독감시즌,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 등으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본격적인 독감 시즌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특히 많은 악재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들이 9월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주민들은 4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