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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발표한 4단계 가이드라인, Watch list 보다 세분화, 강화

이황 기자 입력 08.28.2020 04:48 PM 조회 16,036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안정기에 접어든 CA주가 경제 재개방을 위해 기존 Watch list보다 강화된 4단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각 가운티들의 일일 확진자 수, 양성 판정 비율 기준을 세분화해 경제 재개방전 코로나19 재확산 저지에 보다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정오 개빈 뉴섬 주지사가 경제 재개방을 위해 새롭게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신규 확진자 수 평균치, 양성 판정 비율을 바탕으로 한 4단계로 구분됩니다.

Watch list 를 대체하는 것으로 코로나19사태 안정과 다가오는 독감 시즌을 대비해 카운티별 현황을 색깔별로 분류해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 명 당 7명 이상, 양성 판정 비율이 8% 이상인 카운티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보라색에 속합니다.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가장 강도높은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대부분의 비필수 업종에 속한 업체들은 실내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단계에는 CA 주 전체 인구의 87%가 거주하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벤츄라, 샌버나디노 등 38개 카운티가 속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당 4 – 7명, 양성 판정 비율이 5 – 8 % 사이일 경우 보라색보다 다소 완화된 레드에 속하며 실내 영업에 나설 수 있는 비필수 업종 비지니스들이 늘어나게됩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당 1 – 3.9명, 양성 판정 비율이 2 – 4.9% 사이는 오렌지에 속합니다.

이 단계에 속한 카운티 내 일부 업체들은 일정한 제한속에 완전 영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가장 낮은 단계 노란색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당 1명, 양성 판정 비율이 2% 미만으로 떨어져야 속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정한 제한속 완전 오픈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진전될 경우 한 단계씩 나아갈 수 있고 한번에 두 단계 이상 건너뛸 수 없습니다.

또 단계별 이동은 각 기준을 21일간 유지해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개선으로 등급이 완화된 카운티들이 학교와 업체 재개방을 할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14일을 더 지켜봐야합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 명 당 100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Watch list에서 제외했던 규정을 세분화 함과 동시에 경제 재개방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 입니다.  

지역별 등급 변화 현황 발표는 매주 화요일마다 이뤄집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개빈 뉴섬 주지사는 경제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보다 엄격하고 세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재개방과 동시에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통해 경제 재개방 전 재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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