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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코로나 항체 보유하면 3개월 안전”

주형석 기자 입력 08.15.2020 08:10 AM 조회 11,580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될 경우 약 3개월 정도 안전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연방질별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더라도 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만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누군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회복되면 최소한 3개월 정도는 항체에 의해서 안전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체가 생기면 3개월 정도 안전하다는 발표는 3개월 이상 지나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가 깔린 것이다.

CDC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극복하게 되면 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게 되는데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항체가 약 3개월 정도만 면역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물론, 일부 과학자들은 3개월보다 훨씬 더 오래 항체가 면역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런 주장을 입증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CDC는 지적했다.

반면에, 지난 6월에 중국에서 무증상자 3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항체가 3개월 정도 면역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부분 과학자들 설명이다.

백신이 나와도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력이 생기지만 역시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기능이 사리지게 된다.

따라서, 백신도 몇 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맞아야 할 정도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력은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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