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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다음 시즌도 ‘Bubble’로 치르는 것 검토

주형석 기자 입력 08.15.2020 07:27 AM 조회 4,049
프로농구, NBA가 시즌 재개 이후 올랜도에서 ‘버블’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 역시 ‘버블’로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The Athletic’은 다음 시즌 NBA 구상에 대해서 보도했다.

데이빗 알드리지, 존 홀링거 등 2명의 NBA 베테랑 기자들 보도 내용인데 NBA가 다음 시즌에도 ‘버블’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다만, 올시즌에는 올랜도에서 ‘단일 버블’로 잔여 일정과 플레이오프를 치르지만 다음 시즌에는 ‘버블’이 여러개로 나뉠 전망이다.

‘The Athletic’은 다음 시즌 NBA가 최대 4개 ‘버블’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내부 소식통 말을 인용해서 전했다.

내부 소식통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다음 시즌 NBA가 구상하는 4개 ‘버블’은 올랜도와 라스베가스, NY, 댈러스 포트 워스 등이다.

올랜도는 ‘디즈니 월드’에서 현재 NBA 잔여 시즌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어 다음 시즌에도 ‘버블’ 운영을 채택할 경우 ‘0 순위’로 꼽히고 있다.

라스베가스는 이번 잔여 시즌을 소화할 ‘버블’ 후보로 마지막까지 올랜도와 경합을 벌였던 지역이어서 다음 시즌 ‘버블’을 소화할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다.

여기에 NY과 댈러스 포트 워스가 새로운 후보지로 등장하게 된 것인데 이미 NBA 사무국 관계자들이 이 들 두 지역들을 둘러보고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The Athletic’의 데이빗 알드리지 기자와 존 홀링거 기자는 NBA가 ‘버블’ 외에 디비전으로 구별해 시즌을 치르는 이른바 ‘팟’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면서 제한적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이 기본 구상인데 NBA 30개 팀들을 5개팀씩 6개 디비전으로 새로 만든다는 것으로 이 6개 디비전들을 각각 ‘팟’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이 6개 ‘팟’들은 다음 시즌 첫 한 달 동안에 각자 ‘팟’의 팀들을 상대로만 경기하는 시나리오다.

그럴 경우 팀 당 16경기씩을 첫 한 달 동안에 치르게 되고 그 후에 3주 정도 ‘Break’을 갖고 그 다음 일정들을 소화하는 방식이다.

미셀 로버츠 NBA 선수노조협의회 의장은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미셀 로버츠 선수협의회 의장은 다음 시즌에 여러 개 ‘버블’이 운영될 수도 있고, ‘버블’들이 운영되는 중에 ‘Break Period’이 있을 수도 있고, 아예 ‘버블’이 단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NBA 사무국과 선수협의회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탭들, 구단 직원들 등의 안전이라면서 그것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버블’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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