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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8.13.2020 05:25 PM 조회 6,112
1.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직접 지원하고 연방실업수당을 장기 연장하며 중소업체 무상지원인 PPP 프로그램을 시행하려던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이 9월초로 지연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특히 다음주부터 양당의 전당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기 때문에 8월 중 타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2.캘리포니아 주에서 적체된 수치가 추가로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크게 늘었지만 병원 입원환자 수는 감소하면서 마침내 주정부가 팬데믹과 싸움에서 진전을 보인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3.LA카운티에 광범위하게 코로나 19가 확산돼 8명 중 1명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감염자들 중 상당수가 무증상자나 경미한 증상자여서 자신들이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4.LA시가 바이러스 연구기관과 전문가와 함께 집에서도 간단하게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기 진단 키트 개발에 나섰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자가 검사 키트가 실용화되면 감염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일주일에 백만 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5.코로나 19 재확산 속 캘리포니아 주가 종교시설의 실내 예배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한인교회들이 이를 위반하고 예배를 진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찬양대가 찬송가를 부르는 등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6.코로나 사태 속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 운동이 펼쳐지는 등 한인사회내 나눔의 온기가 확산하고 있다. 한 개인이 사비를 출연해 시작한 한인 돕기 운동으로 한인 16명과 12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7.캘리포니아 주 DMV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운전 연수자들이 주행 시험에 대비하고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30일 만료되는 연수자 허가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비상업용 운전 연수 허가는 6개월 또는 신청일로부터 24개월 더 빠른 날짜로 연장된다.

8.LA카운티에서 올시즌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사태 속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독감 시즌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역대 가장 많은 독감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병원 수용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독감 환자들까지 쇄도하면 의료진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0.연방 법무부가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가 학부생 입시에서 아시아계와 백인 지원자들을 불법 차별했다고 발표했다. 예일대는 대입 절차에서 인종과 출신 국가를 근거로 차별행위를 했고 매년 수백건의 입학여부 판단에서 인종을 결정적인 요소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11.다음달 15일 신간을 내는 워터케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 오간 25통의 친서를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어느 정도의 범위로 공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북 정상간 이뤄진 친서외교의 속살이 상세히 드러날지 주목된다.

12.미 전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96만 3000건으로 3월 중순 코로나 사태 악화이래 처음으로1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이 2천800만명이나 있고 월간 일자리 회복이 크게 둔화됐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실업 지표 호조에도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80.12포인트, 0.29% 하락한 27,896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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