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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속 한인 손으로 한인 돕자! 경제적 지원 운동 ‘한마음 한뜻’

이황 기자 입력 08.13.2020 05:04 PM 수정 08.13.2020 05:54 PM 조회 6,440
두 번째 사진 : '한마음 한 뜻' 동참자 오스틴 강씨 페이스 북 페이지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속 어려움에 직면한 한인들을 돕기위해 지원 운동이 펼쳐지는 등 나눔의 온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이 사비를 출연해 시작한 한인 돕기 지원 운동으로 한인 16명과 12가정에 총 만 2천 달러 이상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사도중 음식 투정을 부리다 코로나19 사태속 굶는 사람도 있다는 핀잔을 들은 이후 사비를 출연해 개인적으로 시작한 지원,

어려운 시기 한인이 한인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한인들이 늘어 ‘한마음 한 뜻’ 이라는 한인사회 지원 운동으로 확대됐습니다.

유학생과 서류미비자를 포함해 끼니 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소액이나마 지원하겠다며 신청을 받겠다는 글을 지난달(7월) 18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이후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한인은 120 명에 달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자발적인 지원 동참이 이어졌고 선정된 16명에게 1인당 400달러씩 전달한 것은 물론 12가정에 6천 달러 상당의 무료 식사권(Pre – Paid)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 한 뜻’ 동참자 오스틴 강씨입니다.

<녹취 _ 오스틴 강씨>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면 1개로 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사연 등 한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접한 ‘한마음 한 뜻’ 동참자들은 2차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2차 후원금 금액은 규모가 더 늘어 후원금 총액만 현재까지 만 8천 150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도 대폭 늘었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이중, 허위 신청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31일 33명에게 1인당 현금 300달러, 라면 한 박스, 쌀 한포대, KN95 마스크 10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20명에게는 1인당 400달러 상당의 Pre – Paid Card와 라면 한 박스 KN 95 마스크 10장을 지원하게됩니다. ‘한마음 한 뜻’ 동참자들은 이 운동이 후원과 모금을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 사태속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한인을 돌아보고 작은 정성을 전달해 함께 이 사태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오스틴 강씨>

어려운 시기마다 단합해 극복해 온 남가주 한인사회,

코로나19로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인사회는 ‘콩 한 쪽 이라도 나누자’는 마음으로 온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_ 오스틴 강씨>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적 지원 운동 ‘한마음 한 뜻’에는성별, 나이, 이민 신분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 신청은 이메일(covid19helpkorean@gmail.com)을 통해신청자 소개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현재 상황을 적어보내거나전화(213 – 948 – 0295)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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