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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시민 8명 중 1명, ‘코로나 19’ 감염

주형석 기자 입력 08.13.2020 09:29 AM 조회 5,806
LA 카운티에 광범위하게 ‘코로나 19’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내 시민들 8명 중 1명 정도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 들 감염자들 중 상당수가 무증상자나 경미한 증상자여서 자신들이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에서 ‘코로나 19’ 분석팀장인 로저 루이스 박사는 LA 카운티에서 상당한 정도의 사람들이 감염된 사실도 모르고 생활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래서, LA 카운티 ‘코로나 19’ 감염자 공식 수치는 실제로 감염된 사람들 숫자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로저 루이스 박사 분석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도 현재 지역내 각종 수치들이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로저 루이스 LA 카운티 보건국 분석팀장은 LA 시민들 중에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말하면서 이런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서 LA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산이 감소세에 들어갔지만, 감염율이 증가할 경우 흐름이 다시 확산세로 반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저 루이스 팀장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제부터 우리 하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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