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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 직격탄 맞아

김나연 기자 입력 08.12.2020 05:37 PM 조회 7,098
리프트가 올해 2분기에 매출액이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리프트가 오늘(1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3억3천9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줄었다고 보도했다.

단, 금융정보 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인 3억3천700만달러는 소폭 넘겼다.

주당순손실도 86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99센트보다는 손실 규모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 수도 60% 줄어든 870만명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프트가 지난해 4월 기업공개 이후 최악의 재무 실적을 내놨다고 전했다.

우버,리프트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으로 계속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도 통상 5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리프트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내년 4분기 중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차량호출 서비스와 자전거,킥보드 공유 사업, 그리고 최근 새로 진출한 차량 렌트 사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경쟁사인 우버가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음식, 화물배달 서비스로 차량호출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이에 따라 리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의 타격을 더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단, 리프트는 지난달에는 올해 4월과 견줘 월간 승차 건수가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타격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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