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호 패키지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실패로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6백 달러이던 실업수당은 4백 달러로 줄여 12월 6일까지 지급하고, 페이롤 택스가 연말까지 유예된다.

2.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1인당 1,200달러씩의 직접 지원과 중소업체들에 대한 종업원 급여 무상지원인 PPP 프로그램은 입법 합의 실패로 당분간 늦춰지게 됐다.

3. 한편 의회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키로 한 것을 놓고 민주당은 당장 대통령의 월권이라는 비난과 함께 소송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4.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불과 한달 만에 천만명이 늘어나면서 총 2천만명을 넘어서 확산세에 고삐가 풀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만도 5백만명을 넘어섰다.

5. 특히 미국 일선 학교의 개학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어린이를 포함한 미성년자들의 감염이 지난 7월 마지막 2주간 9만7천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6. 올해 상반기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역대 가장 많은 5,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동안 2,072명이었는데, 올핸 반년만에 3배나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7. 한국에선 장마가 48일째 이어지면서, 전국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물난리를 겪고 있다. 사망과 실종 50명, 이재민 7천명이 발생했고, 도로, 교량, 주택 등 만8천여 곳에서 피해가 났다.

8.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시키고,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등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했다. 참모진 6명이 집단 사표를 제출한 지 사흘만이다.

9. 민주당 지지도 35.1%, 통합당 34.6%로 격차가 0.5%로 더욱 좁혀진 가운데, 한때 통합당이 민주당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호남에서의 통합당 지지가 크게 올라 20%에 육박했다.

10.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의 얼굴이 새겨진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NYT가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11.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갈팡질팡 대응하는 가운데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최고조에 달했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54％가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발표됐다.

12.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홍콩 언론계의 거물인 빈과일보 창업자 지미 라이가 자택에서 체포되고 신문사 사옥에선 고위 간부들도 체포됐다. 반중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 미국이 홍콩의 정치적 자유 억압을 이유로 캐리 람 행정장관 등 중국과 홍콩 관료 11명에 대해 제재를 가하자, 중국 역시 마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등 상원의원 등 11명에 대해 보복 조치를 했다.

14.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대폭발 참사가 일어난 레바논에 약 3억 달러의 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구호자금은 레바논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15. 재미한인 골퍼 대니엘 강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쉽 우승에 이어, 지난 주말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주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16. 레이커스가 토요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116:111로 패했다. 클러퍼스는 토요일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2:117로 이겼으나, 어젠 브룩클린 네츠에게 129:120으로 졌다.

17. 다저스가 어제 AJ 폴락과 무키 베츠의 3점 홈런 두방으로 SF 자이언츠를 6:2로 이겨 11승5패를 기록했다. 오늘부턴 SD 파드레스와 홈4연전을 시작하며, 라코는 내일 경기를 6:30부터 중계한다.

18.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