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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남동부 지역 코로나19 확산 진원지”

박현경 기자 입력 08.06.2020 07:02 AM 조회 7,380
LA카운티 남동부 지역이 다시 번지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6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LA카운티 보건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라티노 근로자들이 밀집한 이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재가동이 이뤄진 지난 메모리얼 데이 즈음부터 이 지역 공장과 가게 그리고 다른 일터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구밀집도와 빈곤율이 높고,   필수적인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커뮤니티로 스며들어 감염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이 지역에서 지난 두달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7천명 이상 보고됐는데 이는 LA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수치였다.

특히 이 곳의 인구는 LA카운티 12% 수준이지만 신규 감염률은 전체 19%로 더 높았다.

한때 보통 수준의 감염률이 상승 곡선을 나타내며 이미 심각한 확산이 있었던 LA동부와 사우스 LA에 이어 LA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라티노 커뮤니티는 셧다운 당시 일자리를 잃은데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한 고통도 늘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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