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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19 수치 집계 전자 시스템 고장"

박현경 기자 입력 08.06.2020 06:29 AM 수정 08.06.2020 06:32 AM 조회 4,323
CA주에서 코로나19 검사 수치를 집계하는 전자 시스템이 고장나 일부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수작업으로 결과를 집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A주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감염 비율 통계가 믿을만 하지 못하다고 경고하는 카운티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어제(6일)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 수치를 집계하고 분석하는 전자시스템의 기술적 문제가 현재 계속되면서 이는 CA주 관련 수치가 실제보다 더 적게 집계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바이러스 확산을 추적하는 CA주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이런 사실은 지난 화요일 CA주 보건국 최고위급 관계자가 그 전날인 월요일 주 평균 감염률이 7일간 평균 21.2% 급감했다고 밝힌 개빈 뉴섬 CA주지사 발표가 잘못됐다고 인지하면서 명백히 드러나게 됐다.

주당국은 이런 문제가 그 동안 얼마나 오랜 기간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로 있어왔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시스템이 언제 다시 정상 작동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국은 어제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LA타임스는 부정확한 검사결과 집계가 펜데믹에 대응 절차를 정하는 보건국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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