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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태 ‘최악의 7월, 재앙적 8월’ 경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4.2020 02:51 PM 조회 16,706
7월 한달 감염자 190만명 증가 전체 확진자의 40% 몰려 7월 한달 사망자 2만 5천명 늘어 전체 사망자의 16%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이제 전역이 위험지역(hot spot)으로 확산돼 재앙적인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불안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에선 7월 한달간 하루 6만 5000명 내지 7만여명의 새감염자들이 생겨나 무려 190만명이나 급증 했고 하루 1000명 이상씩 목숨을 잃어 사망자들이 2만 5000명이나 증가했으며 더 재앙적인 8월을 시작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최악의 7월을 보내고 더 재앙적인 8월을 맞고 있다는 대재앙 공포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지난 2월 서부 워싱턴주에서 시작해 동부 뉴욕을 강타한후 3월 중순 셧다운으로 통제하는 듯 했으나 5월초부터 섣부른 재개방으로 남부 플로리다, 텍사스, 서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지에서 재악화돼 최악의 7월을 보냈다

여기에 8월들어서는 중서부, 동부로 다시 번지며 모든지역이 핫스팟 위험지역이 돼 버렸다

워싱턴 포스트는 “새 감염자들에 이어 중증발병 입원환자들, 사망자들까지 급증하는 지역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이제는 미 전역에서 모든 곳이 재난, 재앙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7월 한달동안 미국에서는 하루에 6만 5000명에서 7만명 이상씩 새 감염자들이 생겨나면서 무려 190 만명이나 급증해 누적 확진자 475만명중에서 7월분이 40%나 차지했다

7월에는 또 일주일 내내 하루에 1000명이상씩 목숨을 잃으면서 한달간 2만 5000명의 사망자들이 늘어 나 누적 사망자 15만 7000명 가운데 16%를 점유했다

7월 29일에는 하루 사망자들이 1448명으로 1분에 한명꼴로 숨지고 있다는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와함께 이날 하루에 감염자들이 7만명을 넘어 6만 5000명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급증했음을 보여 줬다

7월 한달동안 캘리포니아는 하루 9000명에서 1만명씩 늘어나 누적 확진자들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들은 하루 200명 안팎씩 증가하며 누적으로 9000명을 넘었다

플로리다는 하루에 1만명 안팎씩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들이 두번째로 많은 48만명이나 됐으며180 명 안팎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도 7000명을 넘었다

세번째인 텍사스주는 하루 9500내지 1만명씩 새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들은 45만명이나 기록하고 있고 300명 안팎씩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들은 7500명에 육박했다

이들 세개주는 봄철의 진원지인 뉴욕주의 사망자 3만 2000여명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지만 누적확진 자 42만명을 모두 추월했다

8월들어 새감염자들과 사망자들이 초반엔 주춤하고 있으나 50개주 가운데 37개주에서 앞으로 2주간 사망자들이 계속 늘어나 재앙적인 재난, 참상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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