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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근 ‘코로나 19’ 하락세.. 실내 영업 폐쇄가 원동력

주형석 기자 입력 08.04.2020 08:48 AM 조회 7,315
LA 지역에서 최근 ‘코로나 19’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내 영업 폐쇄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 19’ 각종 수치들 하락이 술집 폐쇄와 식당 실내 서비스 금지 등이 계속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LA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도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간단하게 말해서 술집들을 모두 폐쇄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당들의 실내 식사 서비스를 금지한 것과 각종 Business 영업을 ‘Outdoor’에서만 하도록 유도한 것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객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영업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실패하는 등의 상황이 거의 대부분의 영업을 ‘Outdoor’에서만 가능하도록 만들면서 상당한 정도 해소되면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또 LA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감사를 전했다.

시민들이 LA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꼈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와 마스크 착용, ‘Gathering’과 파티 회피 등 가장 기본적인 사안들을 지키고 있는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7월 중순이 수치상으로 ‘Peak’를 이뤘고, 그 이후 부터는 상승세가 주춤하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는데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에 ‘Gathering’이 매우 심했고 그 수치가 7월 중순에 쏟아져 나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7월초를 지나면서 일부 Business들이 폐쇄되거나 제한됐고, 사람들 상당수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예방수칙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LA에서 눈에 띄게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언급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제 그리 멀지 않은 기까운 시점에 ‘Business Reopen’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번에는 방역과 경제 회복을 동시에 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r our long-term success we need to be able to limit the spread of COVID-19 for many,
many weeks to come, and we need to do this while we move forward on a recovery
journey”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언제까지나 Business를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없고 수치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곧 행정명령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지난 6월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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