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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감염 1,476명.. 사망 23명

주형석 기자 입력 08.03.2020 05:06 AM 조회 9,001
LA 지역 ‘코로나 19’ 관련 수치들이 어제(8월2일) 상당한 폭으로 줄어들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월2일) 신규 감염 숫자가 1,4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최근 신규 감염 숫자가 대체적으로 하루에 2,000명을 넘거나 2,000명에 육박했는데 1,500명에도 못미치는 1,476명은 대폭 하락한 것이다.

실제로 8월1일(토) 2,303명에서 하루만에 827명 줄어들었다.

다만, LA 카운티 보건국은 통상 주말이나 일요일 경우 수치가 다소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내 각 연구소들의 수치를 종합해 합산하는 시스템인데 일부 연구소들이 주말과 일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망자 숫자도 어제(8월2일) 23명으로 그 전날(8월1일) 50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들어 신규 감염에서   젊은층들이 많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어제(8월2일) 경우에도 전체의 2/3가 넘는 68%가 50살 미만 나이대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어제(8월2일)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1,856명을 기록해 그 전날(8월1일) 1,904명과 7월31일(금) 2,002명 등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사흘간 100여명과 50여명씩 줄어들면서 LA 카운티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병원 수용성 한계치인 1,900명 밑으로 오랜만에 내려갔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 비율은 잔체 입원 환자들 중에서 약 31%였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2주간 모든 시민들의 하나된 노력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주춤하고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변화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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