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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 CA주 2차 셧다운 막대한 경제 타격 But 옳은 결정

이황 기자 입력 07.14.2020 04:35 PM 수정 07.14.2020 04:37 PM 조회 10,952
​ [앵커멘트]

CA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차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막대한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한 만큼 대규모 해고와 임금 삭감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파산 위기에 몰린 수 많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적인 구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인 경제 재개방으로 한숨 돌리는가 싶던 CA 주가 2차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경제에는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위생 지침에 따라 많은 예산을 들여 각종 장비들을 구비한 뒤  제한적이나마 문을 열었던 다수의 업소들은 실내 서비스 중단으로 다시 문을 닫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배가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통제 불능 상태에 도달한 만큼 경제 전문가들은 CA 주 2차 셧다운 명령으로 상당한 고통이 뒤따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칼 스테이트 풀러튼 이코노미스트 애닐 푸리는 2차 셧다운 결정으로 보다 큰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며 CA 주 경제의 정상적인 운영을 더욱 지연시키겠지만 코로나19 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상황속에서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UC어바인 폴 메리지 경영대학 에릭 스판겐버그 학장은 현 경제적 상황을 더 넓은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우리 스스로가 조심하는 등 자성하지 않으면 누군가 그렇게 할 필요가 있고 뉴섬 주지사가 2차 셧다운이라는 필요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상황속 강력한 저지 노력이 없다면 경제는 지속해서 발목이 잡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사태 안정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OC 비지니스 협의회 루시 던 CEO와 경제학자 로버트 클라인헨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경제 재개방은 재확산과 또 다른 제재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셧다운을 옳은 결정이라고 지지하면서도 뒤따르는 경제 타격에 대한 대책 제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차 셧다운 이후 많은 업체들의 해고와 임금 삭감 조치를 감행해 주민들은 이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입니다.

연방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되는 오는 31일 이후에는 주민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점을 짚은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업체들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의 2차 셧다운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린 만큼 주민, 업체 등 다각적인 부문의 추가 경기 부양책 제시가 시급하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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