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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단 비즈니스들 경제적∙심리적 혼란”

박현경 기자 입력 07.14.2020 06:38 AM 수정 07.14.2020 08:24 AM 조회 13,057
CA 30개 주에서 상당수 비즈니스 실내 서비스 중단 조치가 또 이뤄지자 해당 비즈니스 업주들은 다시 걱정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제(13일) 각 카운티들이 언제든 watchlist에 오르내릴 수 있으며 CA주정부가 필요시 제한을 마치 ‘조광 스위치’처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지사 명령에 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 비즈니스들은 엄청난 경제 타격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LA에 본사를 둔 공공정책 회사 피오나 휴턴의 휴턴 회장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비즈니스들이 문을 열고 닫는 일의 경우 뉴섬 주지사가 언급한 조광 스위치처럼 단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턴 회장은 모두가 개인적인 삶과 일터에서의 삶에 대해 스위치를 켜고 끄는데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 미용실들도 약 한달 반만에 다시 영업을 중단하게 된 가운데 어제 주지사 발표 직후 손님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언제 다시 오픈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만큼 어제 바로 머리를 하려는 손님들의 연락이 잇따른 것이다.

하지만 오후 동안 받을 수 있는 손님 수는 제한이 있고, 이전에 받은 예약 손님들을 취소할 수 밖에 없어 미용실들은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각 비즈니스들은 이번에는 명령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집중하는 한편 장기화된다면 지난 1차 셧다운 때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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