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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최근 24시간 동안 149명 숨져

주형석 기자 입력 07.10.2020 08:08 AM 조회 6,017
CA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최근 사망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CA 주정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14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금까지 24시간 단위로 최고치였던 115명보다 23%나 높은 역대 최다 사망자 숫자다.

115명 사망자 숫자는 ‘코로나 19’ 확산이 절정이었던 지난 4월22일에 나온 수치였는데 어제(7월9일)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 것이다.

지금 현재 상황이 ‘코로나 19’가 절정이던 4월말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로써 CA에서는 누적 사망자 숫자는 6,711명으로 늘었다.

CA의 사망자 숫자와 더불어 LA 카운티에서는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심상치 않다.

LA 카운티는 어제(7월9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들이 2,037명으로 나타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4월말 2,000여명 가까운 사망이 일어났을 때도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2,037명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는데  오히려 7월에 들어서 다시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6월) 초에 1,400명대까지 내려갔었는데 불과 한 달여 사이에 2,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에서도 앞으로 수 주 동안 상당한 정도의 많은 사망자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말이 ‘코로나 19’ 사태 정점으로 생각됐고 그 이후에는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상황이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흐르고 있는 양상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사망자 숫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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