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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확진자 300만' 트럼프에 '전시 리더라더니 백기 흔들어'

이황 기자 입력 07.08.2020 05:06 PM 수정 07.08.2020 05:07 PM 조회 8,863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오늘(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를 직격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었다는 끔찍하고도 피할 수 있었던 이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상황 대처 실패에 대해 우리나라가 대가를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슬픈 지표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일부 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항복의 백기를 흔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게 '전시 리더'를 자임해놓고 책임을 지기보다는 백기를 흔들었다며 현 행정부가 국민에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이 싸움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를 인정하기까지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며 그들은 해야 할 일을 했으며 이제는 백악관이 그들의 용감한 노력에 상응하는 진정한 행동과 리더십을 보일 때 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이 또 골프 치러 가기 전에 이 싸움에서 이기고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검사를 확대하고 초기 대응인력 및 보건 종사자, 그 외 필수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 장비를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안전하게 다시 여는 데 있어 과학에 기초한 리더십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나라를 분열시키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 위기의 순간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어느 때가 됐든 총사령관이 해야 할 책무와 정반대되는 일 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미 국민은 공동의 목표를 갖고 힘을 합할 때 결코 이 나라를 실망하게 한 적이 없기에 더더욱 가슴이 찢어진다며 올바른 리더십으로 우리는 이 비상상황을 극복,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하게 재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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