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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07.2020 05:23 PM 조회 7,626
1.LA 카운티가 코로나 19 사태를 틈다 대폭 인상된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는 업체들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LA 카운티는 적발된 폭리 사례 1건 당 최대 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2.경제가 재가동된 이후 LA 주민들의 정신건강은 나아졌지만 리오픈이 너무 빨리 이뤄진다고 여기고 이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공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영주권과 비자 발급을 중단시키는 갖가지 조치들을 잇따라 취하고 있다. 해외에서 영주권 승인자들이 받는 이민 비자 발급을 중단시켰고 취업비자 발급을 연말까지 중지한데 이어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받을 경우 비자를 취소시켜 귀국을 요구하겠다는 조치도 내놨다.

4.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가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만 하는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한다고 발표하자 남가주 대학들은 난색을 표했다. 캘스테이드 대학들과 UC 계열, USC 등은 ICE의 조치를 검토하면서 유학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5.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고 있지만 8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는 각급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해 수업을 재개하려는 대대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올가을 학기 전면 개학을 독려하고 나섰고 각 주정부와 교육구, 전문가들도 동의하면서 안전한 개학 준비에 착수했다.

6.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인정했다. WHO는 공공장소, 특히 혼잡하고 폐쇄됐으며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7.미국이 WHO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대유행 와중에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강한 불만을 표시해온 상황에서 기구 탈퇴라는 극약처방을 결국 실행에 옮긴 것이다.

8.연방수사국 FBI가 중국이 자신들의 선호에 따라 미국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앞서 미 정보 당국은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조작해 선거에 개입했다고 결론 낸 바 있다.

9.워싱턴 정치권이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실업수당 추가지급 정책 유지여부를 두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실업률이 떨어질 때까지 정책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하자는 입장이지만 공화당은 이는 근로자들의 일할 의욕을 오히려 떨어뜨는 역효과가 내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쓴 회고록 일부가 공개됐다. 현재 임상 심리학자로 활동 중인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애성 인격장애라고 지적하고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입학했다는 입시 부정의혹까지 제기하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 부담에다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396.85포인트, 1.51% 하락한 25,890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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