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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솔 스프레이, “코로나19 박멸 한다”효과 입증

김나연 기자 입력 07.07.2020 04:56 PM 수정 07.07.2020 05:55 PM 조회 31,079
Credit: Lysol
[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살균제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라이솔 스프레이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하는데 처음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환경보호국(EPA)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살균제 제품 420개를 분석한 결과, 2가지 라이솔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2분안에 박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이러스나 세균을 박멸하기 위한 살균제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이솔 스프레이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방 환경보호국(EPA)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살균제 제품 총 420개 가운데 2가지 라이솔 제품이 코로나19 박멸에 매우 효과적 인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제품들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처음으로 살균제 제품이 두꺼운 지방질로 구성돼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박멸을 입증한 겁니다.

해당 제품은 라이솔 소독제 스프레이와 맥스 커버 미스트로 유리나 플라스틱과 같은 표면 위에 묻어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2분 만에 박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라이솔 측은 앞으로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다른 소독제 제품의 코로나19 박멸 효능에 대한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한 조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지만, 겨우 절반만이 안전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혀진 것에 따라 나온 겁니다.

이에 대해 CDC는 해당 라이솔 스프레이로 청소를 할 시 반드시 사용법을 철저히 읽어 본 뒤,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어 다른 청소용 화학 약품과 함께 섞어서 사용해선 안되며, 특히 인체에 투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이솔 제품이 처음으로 코로나19를 박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따라 사재기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을 때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것처럼, 이번에도 코로나19 박멸 효과가 입증된데 따라 많은 사람들이 혼선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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