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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을학기 학교 문 열어야 한다" 주지사 압박

김나연 기자 입력 07.07.2020 02:56 PM 조회 7,65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7일) 코로나19가 전국에 재확산하는 와중에 학교 정상화를 노골적으로 밀어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정상화 드라이브를 걸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휴교 상태인 각급 학교의 가을 학기 개학을 촉구하며 주지사들을 압박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7일) 백악관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연방 행정부와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학교의 안전한 재개를 위한 국가적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APTN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개학이다. 우리는 가을에 빠르고 아름답게 개학하길 원한다"며 "코로나19는 끔찍한 질병이지만 젊은 사람들은 이례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인사들이 정치적 이유로 학교를 폐쇄상태로 두길 원한다며 "우리는 학교를 열기 위해 주지사와 다른 모든 이들을 매우 많이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버드대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한 데 대해선 어리석은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학교 정상화 주장을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고, 정당별로도 시각차가 엇길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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