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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LA 민주당, 코로나 사태 정치적 판단” 비판

주형석 기자 입력 07.04.2020 07:30 AM 조회 8,280
그동안 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코로나 19’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공식 브리핑을 할 때마다 항상 “과학에만 근거해 판단한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코로나 19’ 관련해서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FOX News가 강하게 지적했다.

FOX News는 에릭 가세티 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시위 사태가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FOX News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 관련해서 대규모 시위 사태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나왔지만 민주당 소속인 에릭 가세티 시장이 그동안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며 부정해왔다고 전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에게 비참하게 목숨을 잃은 이후에 전국적으로 폭발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에 의해 주도됐고 이 때문에 에릭 가세티 시장이 ‘코로나 19’ 확산을 시위 사태와 연결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는 지적이다.   불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에릭 가세티 시장은 시위와 ‘코로나 19’ 확산이 연관됐다고 볼 수 있는 어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계속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결국 시위 사태와 관련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이 현재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와 관련해 확산의 일부는 시위 사태 때문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시위 자체가 문제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시위를 할 때 각종 예방수칙들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에게서 ‘코로나 19’ 확산이 있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시위 같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X News는 LA시와 카운티 정부가 시위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에릭 가세티 시장이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고 있지만 상당수 사람들의 의혹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와 ‘코로나 19’ 관련성이 중요한 것은 감염자들이 나오면 ‘감염 경로’ 추적을 통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이 중요한 것인데 시위 사태와 ‘코로나 19’ 연관성 여부에 부담을 느끼는 자체가 과학이 아니라 정치로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구체적인 ‘감염 경로’ 확인 작업에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FOX News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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