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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버시티 경찰국, 8명 ‘코로나 19’ 감염

주형석 기자 입력 07.04.2020 07:28 AM 조회 6,276
MGM, Sony 등 대형 영화사 스튜디오가 있는 West LA 지역 영화의 도시, Culver City도 ‘코로나 19’ 확산을 피해가지 못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Culver City 경찰국에서 최근 8명의 확진자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Culver City 경찰국은 어제(7월3일) 지난 2주 동안에 모두 8명의 직원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2명의 경찰관들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을 상실했다.

이 2명의 경찰관들은 집으로 보내져 각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다음날 ‘코로나 19 Testing’을 받은 결과 모두 확진자들로 판정받았다.

Culver City 내부 직원들 중에서도 이 들 2명의 경찰관들과 접촉했었던 모든 사람들이 집으로 보내져 ‘자가격리’됐고 역시 ‘코로나 19 Testing’을 받았는데 그 중에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Culver City 경찰국은 모든 경찰관들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Testing’을 실시한데 이어서 순찰 업무자들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을 집으로 보내 ‘자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모든 직원들에 대한 ‘Testing’ 결과에서는 경찰관 1명과 내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Culver City 경찰국에서는 3명 경찰관, 5명 내부 직원 등 8명이 감염됐다.

아직도 11명의 ‘Testing’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감염자 숫자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순찰 경찰관들을 제외한 나머지 비순찰 직원들은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되고, 업무 성격상 경찰국에 나와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하는 시간대를 조절해 최대한 직원들끼리 마주치지 않도록 했다고 Culver City 경찰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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