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렘데시비르 확보 위해 협상 중"

연합뉴스 | 입력 07/02/2020 09:44:40 | 수정 07/02/2020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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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확보를 위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EU 회원국들을 위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미국이 렘데시비르 물량 대부분을 구입하는 계약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외신은 미국이 9월 말까지 길리어드가 생산하는 렘데시비르 물량의 92%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로,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에 렘데시비르의 조건부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