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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식당들 80% 이상 가이드라인 안 지켜”

주형석 기자 입력 07.01.2020 08:13 AM 조회 8,234
LA 지역 식당들 80% 이상이 ‘코로나 19’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6월30일) 지역 내 식당들 평균 10곳 중 8곳 이상이 ‘코로나 19’ 공중보건 수칙을 어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LA 카운티 보건국이 술집과 식당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의 술집들, 33%의 식당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집 50%, 식당 44%는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대단히 실망스런 결과라고 지적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식당들과 술집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 최근 LA 지역 ‘코로나 19’ 급확산세 이유중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미 술집들에 대해 최근 들어 폐쇄 명령을 내린 가운데 식당들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해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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