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가수" 밥 딜런, 79세에도 건재…새 앨범 빌보드 2위

연합뉴스 | 입력 06/30/2020 10:29:54 | 수정 06/30/2020 1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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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2020년대 모두 '빌보드 200' 40위권 올린 최초 가수

밥 딜런 [EPA=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받은 79세의 밥 딜런이 새 앨범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30일 빌보드에 따르면 밥 딜런이 지난 19일 발매한 정규 39집 '러프 앤드 라우디 웨이즈'(Rough and Rowdy Ways)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다베이비, 드레이크, 에이 부기 윗 다 후디, 테야나 테일러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모두 제쳤다.

 

이로써 밥 딜런은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마다 새로운 앨범으로 '빌보드 200' 40위 안에 든 최초의 가수가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그는 1960년대 8장, 1970년대 14장, 1980년대 7장, 1990년대 4장, 2000년대 7장, 2010년대 9장의 음반을 해당 차트 '톱 40'에 올렸다.

 

밥 딜런은 57년 전인 1963년 '더 프리휠링 밥 딜런'(The Freewheelin' Bob Dylan)'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다.

 

2009년 '투게더 스루 라이프'(Together Through Life)를 이 차트 1위에 올리며 최고령(67세) 빌보드 200 가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반전, 저항, 자유,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세계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미상, 퓰리처상, 골든글로브상 등 다양한 트로피를 쥐었고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공로로 가수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신보 '러프 앤드 라우디 웨이즈' 역시 다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지형을 탐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미국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으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95점을 얻었다. 


 밥 딜런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