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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29.2020 05:25 PM 조회 7,237
1.LA카운티 내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천9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전체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원 환자 수용 능력은 앞으로 2~3주 안에 한계에 다다르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캘리포니아 주가 LA카운티내 술집 등을 영업을 중단시킨 가운데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세할 경우 추가 봉쇄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어 일찍 재개방에 나선 오렌지 카운티 등을 특별 감시 대상으로 정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3.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갖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신 항체 형성률이 70%대에 그칠 경우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집단면역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4.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얼굴 마스크 쓰기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보수진영이 부심하고 있다. 공화, 보수진영의 다수는 아직 마스크 쓰기 의무화는 거부하고 있으나 보다 강하게 권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5.코로나 19 사태 장기화 속에 LA카운티의 경제는 매우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달 LA카운티 실업률은 20.6%로 급등했는데, 팬데믹 직전인 지난 2월보다 68만3천2백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6.미국인 10명 중 8명은 현재 미국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민들의 부정적인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이번 조사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연일 추락하는 추세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

7.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팀을 다음 주 중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WHO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 19 출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밝혔다.

8.연방대법원이 낙태시술시 의사들에게 입원특권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낙태를 제한해온 루지애나 법률을 위헌으로 폐기시켜 여성낙태권을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 보수파인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이번에도 진보파 4명의 대법관들 편에 섬으로써 보수적인 연방대법 원이 여성낙태권의 손을 들어줬다.

9.미국의 강력한 경고 속에서도 중국이 오늘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해 홍콩 주권 반환일인 내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미 상무부는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전격 박탈했다.

10.코로나 확산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등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에 대해 희토류를 보복 카드로 쓸 가능성에 대한 미국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희토류는 컴퓨터 스크린과 전기제품은 물론 군사 무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핵심광물로 미국은 중국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도 주택판매지수 등 경제 지표 양호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580.25 포인트, 2.32% 급등한 25,595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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