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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케한 경찰, 보석금 125만 달러 책정

김나연 기자 입력 06.08.2020 02:57 PM 수정 06.08.2020 02:59 PM 조회 7,249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의 보석금이 125만달러로 책정됐다.

CNN은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은 오늘(8일) 2급 살인과 3급 살인,2급 우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된 쇼빈에 대한 첫 공판에서 보석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니스 레딩 판사는 검찰 측이 제시한 보석금을 그대로 승인했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 제안에 반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건 없는 보석금은 125만달러로 정해졌다.

이는 검찰이 기소 당시 책정한 조건 없는 보석금 100만달러에서 더 올라간 것이다.

다만 쇼빈이 법규 준수와 향후 법정 출두, 보안과 법 집행기관 근무 금지, 총기와 탄약 총기허가증 반납, 플로이드 유족과의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지키겠다고 동의하면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수 있다.

쇼빈은 오늘(8일) 스틸워터에 있는 미네소타 주립교도소에서 동영상을 통해 공판에 출석했다.

동영상 속에서 쇼빈은 오렌지색 미결수복에 수갑을 찬 채 작은 탁자 앞에 앉아 있었다.

AFP는​ 이번 공판은 절차적인 것으로 쇼빈은 피고 측 답변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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