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 100일만에 60만명 넘어…신규 3만여명↑

연합뉴스 | 입력 06/05/2020 14:48:04 | 수정 06/05/2020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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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만4천여명으로 이탈리아 제치고 세계 3위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60만명 넘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현지시간)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 [브라질 글로부 TV.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25명 많은 61만4천9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100일 만에 60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만4천21명으로 전날보다 1천473명 늘었다.

 

이날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17일 첫 사망자 보고 이후 가장 크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32만5천957명은 치료 중이고 25만9천963명은 완치됐다. 

 

사망자 4천159명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이탈리아를 제치고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졌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파울루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달 말까지 1.7∼2.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만9천2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말에는 22만∼31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코로나19가 이달 말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병원 중환자실의 병상 점유율과 주민 10만명당 환자 수 등을 고려해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사회적 격리 점진 완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증가세를 계속하는 가운데 지역별로 사회적 격리가 완화되고 있다. [브라질 글로부 TV.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연방대학(UFRGS)은 정보학연구소의 통계 플랫폼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오는 20일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 선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망자는 5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소는 추산했다.

 

브라질 보건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달 중순 무렵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