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시위대에 무릎꿇어

주형석 기자 입력 06.05.2020 06:59 AM 조회 9,263
흑인 조지 플로이드 죽음 이후 시작된 LA 시위가 어제(6월4일)도 숫자는 비록 줄어들었지만 계속됐다.

Cuty News Service는 어제(6월4일) LA Downtown시위에 약 수백여명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수) LA Downtown에서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나서 최고 인파를 기록한 다음 날인 어제 참가자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시위대들은 열정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어제 LA Downtown 시위는 시청 앞과 LAPD 본부 건물 앞에서 열렸는데 특히,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이 본부 건물 밖으로 나와서 시위대들과 대화하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책임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즉각 사퇴하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시위대가 LAPD 건물 앞에서 시위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팡화적인 시위가 되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에서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무릎을 꿇었고 일부 시위대들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자 사과한다며 자신의 사과를 받아주겠느냐고 묻기도 했는데 시위 현장 시민들은 “No!”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어제 시위는 LA Downtown을 비롯해 Hollywood, Santa Clarita, UCLA Royce Hall, Burbank, El Sereno, Montebello, Santa Monica 등에서 열렸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