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4일연속 오르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상황에서도 투자심리는 중립을 지키는데 그쳤다. 

약세로 출발한후 상승반전과 하락반전을 거친 장은 후반에 잠시 sell off mode로 꺾이는 모습까지 보이다 간신히 혼조세로 반등했다. 

NASDAQ과 S&P 500이 각각 3주만에 그리고 4개월만에 처음 4일연속 상승했던 모습을 멈추고 5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단숨에 41%넘게 폭등한 AAL를 선두로 일제히 오른 항공사주식들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는 더이상 불붙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장의 혼조세가 일시적인 숨고르기로 끝날거라는 분위기속에서 매도세의 압박은 개장내내profit-taking수준을 넘어서지 않아 V자 모양의 회복세가 마무리되는데 문제가 없음을 암시했다. 

한편 바로 어제 1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CLDR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를 발표하고도 11주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날을 나타냈지만 3월18일 찍었던 사상 최저치와 비교해 여전히 127% 폭등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