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경찰의 과잉진압으로흑인이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폭력시위 진압을 위해 사용되는 최루탄과 페퍼 스프레이가 코로나19 확산의 주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UC 샌프란시스코의 피터 친홍 박사는 최루개스가 기침, 비명 등을 유발시켜 시위 도중 무증상자의 비말, 즉 침방울이 전파돼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최루개스와 페퍼 스프레이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어져 마스크를 벗고 안면을 만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흡입시 코와 입 안쪽,폐조직에 염증을 발생시켜 감염에 취약해질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친홍 박사는 치안 당국이 호흡기에 위험한 최루개스,페퍼스트레이 등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반대의사를 내비치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아 탄원서와 함께 주 정부에 제출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