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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코로나19 속 학교 오픈 위험.. CA주 추가 자금 절실

김나연 기자 입력 06.03.2020 04:55 PM 수정 06.03.2020 05:10 PM 조회 7,685
Credit: LAUSD
[앵커멘트]

LA 통합교육구가 오는 8월 18일부터 새 학기에 돌입할 계획인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안전한 캠퍼스 오픈을 위해 개인 보호 장비 마련과 추가 교사 채용 등 추가 자금이 절실하다며 범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통합교육구가 오는 8월 18일부터 새 학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캠퍼스 오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LA 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섣불리 학교 문을 여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오늘(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 오픈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의 추가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새 학기 오픈이 2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학교 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많은 것들을 변화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교실 내 책상을 옮기고 바닥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학교 시설 재정비를 위한 추가 인력 고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를 위한 개인 보호 장비 구매와 손 씻기 시설 설치 등 CA 주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학교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CA 주 보건당국과 함께 안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CA 주에서는 대부분의 카운티가 부분적 경제재가동에 돌입한 가운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카운티의 한해서 CA 주 정부로부터 학교 오픈을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USC는 오는 8월 중순에 시작되는 이번 가을 학기에 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캠퍼스 오픈을 위한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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